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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이에스 주가 전망

선숭 2021. 8. 1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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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아이에스 주가가 상승세다. 엘아이에스 주가는 12일 오전 11시 47분 기준 전일대비 14.43%(1,110원) 상승한 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엘아이에스는 장비 개발 및 제조, 판매를 영위할 목적으로 2003년 1월 설립되어 2011년 6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상장하였다. 엘아이에스는 전자 응용 가공 공작기계 제조 전문 기업으로서 레이저를 이용하여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하는 레이저 응용 기기 전문 회사다. 주요 매출원은 디스플레이 장비이며 2차 전지 및 태양광 산업, 특수/일반 목적용장비제조와 같은 신성장동력 분야도 발굴하고 있다. 엘아이에스 시가총액은 1,462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719위다. 상장주식수는 16,770,460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한편, 엘아이에스의 외부자금 의존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영업활동으로 현금을 벌어들이지 못하는 엘아이에스는 그동안 27회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등 각종 자금을 조달해왔으며 이에 따라 재무안정성 지표 역시 악화된 상황이다.

엘아이에스 주가

전환권 행사를 통한 자본확충으로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할 수 있지만 최대주주의 경영권이 흔들릴 수 있는 가능성도 존재한다. 자체적인 현금창출로 자금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지만 올 1분기 적자에 이은 불확실성 속에 유의미한 실적을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엘아이에스는 지난달 두 차례의 사모 전환사채와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302억 원가량의 자금을 외부에서 조달하기로 결정했다. 2대 주주인 '수인코스메틱'을 대상으로 하는 27회 차 사모 전환사채와 '다이아몬드 2호 조합'에 신주 15만 6,000주를 배정하는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각각 150억 원, 10억 원은 운영자금으로 활용하며 142억 원 규모의 26회 차 사모전환사채는 2차 전지 업체 '티엔디'의 지분 44% 취득에 사용된다.

엘아이에스 주가

26회차 전환사채는 발행 대상이 김재우 티엔디 대표이사(최대주주)와 단인동 티엔디 주주다. 김재우 대표이사는 지분을 넘기는 대가로 권면총액 127억 원의 전환사채를 받게 되고 단인동 씨는 권면 총액 15억 원의 전환사채를 받는다. 이에 157억 800만 원의 인수자금 중 엘아이에스가 지급하는 현금은 약 15억 원에 불과하다. 이는 유동성 부족 때문으로 보인다. 엘아이에스의 3월 말 연결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7억 원으로 외부 자금조달이 없이는 티엔디 인수가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유동성 우려는 단기성 차입금 상환능력에서도 드러난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올 3월 말 연결기준 엘아이에스의 단기성 차입금(단기차입금+유동성 장기부채)은 648억 원으로 총차입금에 99.1%에 달했으며 같은 기간 현금성 자산은 29억 원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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