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준코스메틱 주가 전망

제이준코스메틱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 주가는 12일 오전 11시 3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9.84%(470원) 상승한 2,045원에 상한가 거래되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은 1972년 6월 설립되어, 국내외에서 화장품 제조 및 판매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최대 주주는 제품을 중국으로 유통시키는 에프앤리퍼블릭이며,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주)제이준에이치앤비, (주)센시블, (주)DRC헬스케어 등이 있다. 미용 의료기기 자회사 'DRC헬스케어'는 미용 의료기기 전용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고 듀클레어, 하이드로알파 등 주력제품을 선보이며 미용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가속화를 내고 있다. 제이준코스메틱 시가총액은 766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924위다. 상장주식수는 37,455,720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제이준코스메틱 주가

제이준코스메틱이 4,000억 위안(약 70조 7,200억 원) 규모의 중국 수면 시장에서 약진을 하고 있다. 잠을 자면서 피부 관리를 돕고 숙면을 도와주는 슬리핑 팩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12일 제이준코스메틱에 따르면 7월 슬리핑 팩 매출액은 1분기(1~3월) 대비 740% 증가가 예상된다. 슬리핑팩은 1분기 이미 전년 수준의 매출액을 올렸고, 매월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제이준은 수면 시간 동안 뷰티 케어가 가능한 블랙 물광 슬리핑팩과 인텐시브 슬리핑 팩을 판매하고 있다. 슬리핑 팩은 기존 시트 마스크팩과 달리 잠을 자기 전 피부에 바르면 피부에 진정 및 보습 효과를 주고, 아침에 상쾌한 기분으로 일어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제이준코스메틱 주가

제이준코스메틱 관계자는 "슬리핑팩은 번거로운 시트 마스크에서 벗어나 피부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돼 다음날 아침 탄탄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선사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가 많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슬리핑 팩 판매 증가는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 수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 3월 중국수면연구회가 발표한 '중국 수면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성인 중국인 3명 중 1명이 불면증을 앓고 있다. 중국 수면 장애 인구는 약 3억 명으로, 올해 시장 규모는 약 4,000억 위안으로 추정된다. 최근 5년간 연평균 11.2%씩 수면 시장이 커지고 있다. 중국 수면 장애 주요 연령층은 슬리핑 팩의 구매층과 비슷한 1990년 대생들이다. 이들은 지출이 크지 않으면서 손쉽게 시도해볼 수 있는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