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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주가 전망(써나젠테라퓨틱스 코로나 치료제)

선숭 2021. 7. 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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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주가가 상승세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8일 오후 12시 9분 기준 전일대비 19.6%(5,900원) 상승한 3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니아(대표 박한오)는 신약개발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코로나 19 등 치료제 후보물질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했다고 전날 밝혔다. 치료제는 양사가 전 세계 원천특허를 가진 나노입자형 siRNA(질병 mRNA 등을 분해하는 염기서열 20개 안팎 짧은 간섭 RNA) 신약 플랫폼(SAMiRNA)을 적용했다. 써나젠은 바이러스 RNA 부위의 특이적인 표적을 대상으로 SAMiRNA 후보물질 960종을 설계해 자체 합성한 뒤 고속, 대용량 스크리닝과 세포, 동물실험을 거쳐 효능이 우수한 후보물질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SAMiRNA-SCV2를 특수 주사기로 족제비 폐에 분사한 뒤 인간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시킨 결과 콧구멍 세척액에서 바이러스 RNA 복제 수가 비투여군 대비 1000분의 1까지 감소했다.

바이오니아 주가

감염력 있는 바이러스의 수(역가)는 비투여군 대비 3%에 그쳤다. 코로나 19 중증 환자가 사이토카인 폭풍에 따른 폐 염증 등으로 사망하는 것을 억제하는 후보물질(SAMiRNA-RelA)도 추가 개발했다. 휴대용 초음파 네뷸라이저(연무식 흡입기)로 이를 흡입시킨 패혈증 모델 생쥐 생존율은 인산완충 생리식염수를 흡입시킨 생쥐 대비 3배나 높았다. 바이오니아는 질병 mRNA를 분해하는 siRNA가 인체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표적 세포까지 잘 전달돼 약효를 오래 유지하도록 양 끝에 각각 친수성, 소수성 물질을 결합한 SAMiRNA 신약 플랫폼에 대해 미국 등 주요국에 원천특허를 등록했다. 앞으로 코로나 19 이외에도 바이러스 RNA 염기서열만 확보하면 이를 분해하는 SAMiRNA를 2일 안에 설계해 1주일 내로 1000여 개 예비후보물질을 합성, 1개월 안에 대량으로 약효를 스크리닝해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하게 발굴할 수 있다.

바이오니아 주가

박한오 대표는 "패혈증 등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과 비임상시험도 동시다발적으로 준비하고 있는 만큼 임상시험 등을 지원하는 펀드가 만들어진다면 신속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코로나 19 치료제를 호흡기 흡입 제형으로 개발한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국내 바이오벤처 1호로 설립되어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유전자, 분자진단, BNR 17, 신약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분자진단 사업 관련 장비, Kit, 시약 모두 자체생산이 가능하며, 주요 제품은 STI(성병) 제품군이다. 또한 모유 유래 유산균주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RNR17을 판매 중이다. 연결회사로 미국, 중국의 해외법인과, 에이스바이옴, 써나젠테라퓨틱스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시가총액은 9,048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74위다. 상장주식수는 25,132,038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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