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인증 주가가 8일 오전 9시 32분 기준 전일대비 17.31%(1,380원) 상승한 9,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한국정보인증 주가 상승 이유는 한국은행이 CBDC(디지털 화폐) 기본 기능 등에 대한 실험을 앞두고 연구용역 사업자 선정 공개 입찰을 시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국정보인증 주가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최초의 공인인증기관으로서 공인인증서의 발급, PKI 솔루션 개발 및 판매, SSL(웹 보안서버) 판매, 바이오인증서비스 등을 영위하고 있다. PKI솔루션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 증가로 인한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시스템 확대 추세와 사이버대학 등 학사행정에 인증서 도입 등 인증서 적용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공인인증 기술과 FIDO 기술을 연계하여 생체기반 공인인증서를 개발하여 삼성 페이와 엘지 페이 지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정보인증 시가총액은 2,883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339위다. 상장주식수는 31,165,000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한편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오는 8월 CBDC(디지털 화폐) 기본 기능 등에 대한 실험을 앞두고 연구용역 사업저 선정 공개 입찰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관심이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제안요청서(REP)를 공개했는데 이 제안요청서 관련 자문을 삼성 SDS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업계에선 CBDC 사업자 선정에 있어 삼성 SDS가 유력한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 SDS가 지문인식과 삼성 페이 서비스를 협력하고 있는 한국정보인증의 주가도 상승 중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정보인증은 지난해 3월 삼성전자와 함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 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신청한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제8차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에서 통과된 바 있다.
한국정보인증 주가
한국정보인증(주)은 1999년 7월 전자상거래에 따른 정보 인증서를 발급할 목적으로 한국통신 등 국내 22개 사가 공동 출자한 회사로 출범했다. 회사 설립과 함께 정보인증센터(SignGATE)를 준공했다. 대한민국 제1호 공인인증기관으로 설립된 한국정보인증(주)의 사업 분야는 암호인증 분야에 속하는 PKI(공개키 기반 구조) 솔루션 사업, 공인인증 사업, 글로벌 사업, 인증/보안 서비스 사업 등이다. 신규사업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장을 겨냥한 지문인증 서비스 사업, 공인전자주소(#메일) 사업, 기기인증서비스 사업에 진출해 있다. PKI솔루션은 주로 전자구매, 전자계약, 전자세금계산서 등과 같이 온라인 상거래 시스템에 필요한 솔루션이다. 현재 공인인증기관은 한국정보인증, 코스콤, 금융결제원, 한국전자인증, 한국무역정보통신 등 5개 사가 있으며, 이 중에서 한국정보인증(주)은 공인인증사업 분야에서 등록대행기관(RA)을 가장 많이 보유한 기업이다. 한국정보인증의 글로벌 사업은 PKI 기술을 해외에 수출하고 컨설팅하는 사업이다. 케냐, 르완다 등 아프리카 지역,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지역, 코스타리카, 파나마, 에콰도르 등 중남미 지역 등에 PKI 기술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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