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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오월의청춘 인물관계도 몇부작 넷플릭스 촬영지 고민시 이도현

선숭 2021. 4. 2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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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2021년 5월 3일 첫 방송된다. 채널은 KBS2이며 방영시간은 월요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이다. 1980년 5월, 역사의 소용돌이 한가운데 운명처럼 서로에게 빠져버린 희태와 명희의 아련한 봄 같은 사랑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휴먼 멜로드라마라는 줄거리를 가진 오월의 청춘.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홈에서 남매 이은혁, 이은유 역할을 했던 이도현, 고민시 배우 주연의 드라마라는 점에서 방영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주목되고 있다. 남매 연기를 했던 이도현 고민시 배우가 멜로드라마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오월의 청춘은 12부작으로 예정되어 있다. 제작사는 이야기 사냥꾼이고 연출은 송민엽, 작가는 이강.

 

월화드라마 오월의청춘

통곡과 낭자한 피, 함성과 매운 연기로 가득했던 80년 5월의 광주. 그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휘말리게 된 두 남녀가 있다. 그 5월이, 여느 때처럼 그저 볕 좋은 5월이었더라면 평범하게 사랑하며 살아갔을 사람들의 이야기. 비록 장엄하거나 영웅적이진 않아도 그곳에서 울고, 웃고, 사랑했던 평범한 이들의 이야기로 매년 돌아오는 오월이 사무치게 아픈 이들에게는 작은 위로를, 이 순간 각자의 오월을 겪어내는 이들에게는 그 오월의 불씨를 전하고 싶다.

 

 

오월의 청춘 1회 예고편

"갑시다. 집으로." 2021년 어느 날, 광주의 한 외곽도로 공사 현장에서 신원 미상의 유골이 발굴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41년 전, 80년 서울의 봄. 한창 대학가를 달구던 민주화 열기와는 상관없이 돈 마련에만 여념이 없던 의대생 희태는 "집으로 가고 싶다"라는 누구의 한 마디에 고향 광주로 향하게 되는데.

 

오월의 청춘 등장인물 소개

◎황희태 | 이도현

자신을 예단하는 모든 것을 거부하는 선천적 청개구리. 희태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편견과의 전쟁'이다. 미혼모의 아들에 대한 편견들을 깨부수기 위해 매년 반장과 전교 1등을 도맡아 서울대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했고, 광주에서 올라온 자신에게 '머리 좋은 촌놈'이라 동기들이 떠들자 굳이 필요하지도 않은 최신 승용차를 뽑아버렸다. 대학생이라면 당연히 화염병을 들어야 한다는 통념도, 의대생이라 틀어박혀 공부만 할 것이라는 고정관념도 지긋지긋해 통기타 하나 메고 허구한 날 대학로 음악다방을 드나들면서도 날라리 의대생 성적은 안 봐도 뻔하다는 색안경은 또 싫어서 남 안 보는 데선 피 터지게 공부해 과탑을 유지해왔다. '대학가요제'에 나가야 한다는 핑계로 졸업을 유예했지만, 과거의 어떤 사건으로 의사로서의 삶을 망설이고 있다.

◎김명희 | 고민시

광주 평화병원 응급실에 근무하는 간호사. 맨몸으로 고향을 떠나와 광주 생활을 시작해, 어느새 3년 차 간호사다. 즉, 온갖 산전수전과 3교대 근무에 절어있는 지도 벌써 3년째. 우는 환자 상냥하게 달래는 건 못해도, 다섯 살 배기도 울지 않게 단번에 혈관을 잡아낸다. '백의의 천사'보다는 '백의의 전사'에 가깝다. 누군가의 아련한 첫사랑일 것만 같은 말간 외모와는 달리 관계에 엄격한 거리와 선이 있어, 절대 쉽게 곁을 내주지 않아 동료들에겐 악바리, 독종, 돌명희 등으로 불린다. 과거의 상처를 잊으려 더욱더 바쁘게 자신을 혹사하면서도, 가슴속에는 남몰래 유학의 꿈을 품고 있다.

◎이수찬 | 이상이

수련의 세 살 터울 친오빠. 아버지의 회사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프랑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해, 실질적으로 가업을 물려받을 후계자. 무역만이 살길이라고 온 나라가 부르짖던 당시 사회 분위기와 유학 경험에 힘입어 고향 광주에서 제약회사를 차리려는 '산업역군'이다. 훤칠한 외모와 점잖은 성격으로 뚜쟁이들의 러브콜이 끊임없이 밀려오지만, 결혼만큼은 비즈니스처럼 해치우기 싫단 신념으로 몇 년째 싱글 상태를 유지 중. 옛 세대의 전형적인 '남자다운 남성상'으로 가족에 헌신하고 책임감 있는 스타일.

◎이수련 | 금새록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법학과 잔 다르크' 대대로 광주지역을 주름잡고 있는 유지 집안의 외동딸로, 사업체와 공장을 운영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유복하게 자랐다. 그런 수련을 보고 누군가는 말한다. 수련이라는 그 이름처럼, 더러운 자본가 집안에 핀 '연꽃'같다고. 혹은 자본가 아버지 품에서 노동자의 권리를 부르짖는 위선자라고. 수련 역시 자신 안에서 부딪히는 양면성에 혼란스러울 때가 많지만 노동자를 착취하는 현실에 분노하며 노동운동과 민주화운동에 더욱 앞장선다.

◎황기남 | 오만석

희태의 아버지. 보안부대 대공수사과 과장. 통제와 조정의 대가. 우아한 가면 뒤에 잔인한 민낯을 숨기고 있다. 출세를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아, 슬하에 아이까지 있던 희태의 친모를 버리기도 했다. 특유의 집요함과 야망으로 중앙정보부의 요직까지 올라갔다가 장인의 정치적 문제에 휘말려 보안부대 전남지부로 쫓겨났지만, 아직도 권력욕을 잃지 않고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열을 올리고 있다.

◎명희의 아버지. 시장에서 시계 수리 좌판을 운영하고 있다. 명희가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에 시계방을 내는 것만이 목표였던 평범한 나날을 보내던 중, 청천벽력 같은 사건으로 정든 고향을 떠났다. 명희의 고교 시절, 어떤 이유로 명희에게 자퇴를 강요했던 일로 현재 명희와는 남보다 못한 냉랭한 사이로 지내고 있다.

◎이창근 | 엄효섭

수련과 수찬의 아버지이자 성공한 사업가. 방직 공장과 옷 공장, 자동차 부품 공장까지 공장만 세 개를 운영하고 있고 선친에게 물려받은 노른자위 땅을 전남 곳곳에 소유한 지역 유지. 아내가 죽고 나자, 홀로 된 몸으로 수련과 수찬을 정성으로 키워냈다. 데모한다고 싸돌아다니는 사고뭉치 딸 수련에 대한 염려로 가득한 와중에 유학 갔던 장남 수찬이 든든한 사업 파트너가 되어 돌아오자, '제약회사'를 세워 사업 규모를 대폭 키워보려는 결심을 세운다.

◎최순녀 | 황영희

명희의 어머니. 치매인 시어머니와 몸이 불편한 남편, 아이까지 돌보는 살림꾼. 처녀 시절 여공으로 일하다 같은 공장의 현철을 만나 결혼했다. 명희를 서울에 있는 대학에 보내주지 못한 것이 평생의 한이다. 남편 현철의 결정에 크게 반대하지 않고 묵묵히 따르는 편이지만, 막내 명수라도 원하는 꿈을 따라 살기를 속으로 응원하고 있다.

◎송해령 | 심이영

희태의 새어머니. 호남지역에서 유명한 양조회사의 외동딸로, 사업 확장을 위해서 정략적으로 중앙정보부에 근무하는 기남과 부부의 연을 맺었다. 고운 자태와 차분한 말씨로 앞에선 어딜 가나 사모님 대접을 받지만, 장성해서 제 발로 찾아온 기남의 혼외자식 희태 때문에 뒤에선 어느새 '첩'으로 기정 사실화된 억울한 정실부인. 친정의 몰락으로 승승장구하던 남편 기남이 전남지부로 좌천당하게 되자 기남의 출세를 발목 잡았다는 생각으로 위축되어 있다.

◎김명수 | 조이현

명희의 남동생. 늦둥이로 태어나 사랑받으며 자란 천진난만 철부지. 전남 대표 천 미터 달리기 선수로 소년체전에 출전하게 됐다. 어릴 적부터 달리기를 잘해, 운동회만 열리면 늘 반 대표로 계주를 뛰었다. 관계가 안 좋은 아버지와 누나 사이에서 중재 역할을 하려는 속 깊은 아이지만 운동화 끈도 아직 잘 못 묶는 앳된 열두 살 소년이다.

◎황정태 | 최승훈

희태의 이복동생이자 명수의 라이벌. 또래보다 머리 하나는 훌쩍 큰 키와 어린이 같지 않은 피지컬로 중등부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기도 하는 광주시 대표 달리기 유망주. 늘 아버지의 눈치를 보며 사는 어머니를 보며 자라서 그런지, 또래보다 철이 일찍 들어 어린이 주제에 굉장히 냉소적인 편. 어느 날 집으로 굴러온 의붓형 희태가 '박힌 돌'처럼 구는 모습이 얄미워 늘 괴롭히고 텃세 부린다.

 

 

◎김경수 | 권영찬

일병.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이자 희태의 대학 친구. 서울대 국어교육과에 재학 중 체포되어 강제 입대당했다. 버려진 동물 하나, 길가에 핀 꽃 하나 함부로 대하지 못하는 선한 성품으로, 군대 안에서는 '고문관' 취급을 받으며 선임의 괴롭힘과 강도 높은 충청 훈련으로부터 하루하루를 견디고 있다.

◎이광규 | 김은수

상병. 경수의 맞선임으로, '고문관' 경수를 챙기는 유일한 사람. 재수에 도전했다가 입시에 실패하자 삼수 대신 홧김에 입대했다. 경상도 아버지와 전라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인간 화개장터'로 두 방언 모두 능숙한데, 유독 전라도에 발작하는 선임 병장 때문에 몇 년간 경상도 출신인 척하며 복무해왔다.

◎홍상표 | 노상표

병장. 경수를 쥐 잡듯이 잡는 내무반의 폭군. 평소 악랄한 행실로 모두가 빠른 전역을 기도하고 있는 인물이지만, 중간중간 가혹 행위로 영창에 다녀와 전역 날짜가 점점 미뤄지고 있다.

◎이진아 | 박세현

하숙집 주인 딸. 독서실보다는 음악다방에서 팝송 듣는 걸 좋아하는 명랑소녀. 언젠가는 서울로 상경해 즐겨 듣는 라디오 PD가 되는 게 꿈이다. 우연히 음악다방에서 만난 의대생 희태를 보고 뿅 반해버려, 과외까지 받게 되는 발랄한 여고생.

◎이경필 | 허정도

진아부. 하숙집 주인아저씨. 본래 진주 출신으로 광주에서 20년 넘게 처가살이를 하다가 광주 토박이 아내와 사별한 후에도 광주에 터를 잡고 사는 경상도 사나이. 하숙집 주인이라는 타이틀로 어디 가서는 '임대업'을 한다며 뻐기지만, 사실상 온갖 잡일을 담당하는 살림꾼으로, 얼룩 빨래와 국물 요리가 특기.

◎최병걸 | 박철민

평화병원 부원장. 감투만 쓴 로열패밀리 병원장을 대신해서 병원의 각종 실무를 도맡고 결정하는 실권자다.

◎김민주 | 김보정

평화병원 응급실의 간호사. 명희의 1년 선배이자 군기반장. 과중한 응급실 업무 스트레스로 위에다 꾸준히 인원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유병철 | 장원혁

평화병원 응급실의 레지던트. 뺀질이 선배들이 떠넘긴 업무로 과로에 시달리며, 매일 밤 전공 선택을 후회한다. 성격이 자상하지는 않아도 공과 사가 확실하고 선을 넘지 않는 성격 덕에 다른 의사들에 비해 간호사들과 가장 소통이 잘 되는 편.

◎오인영 | 김이경

평화병원 응급실의 신규 간호사. 명희의 직속 후배(프리셉티)다. 갓 간호대학을 나온 병아리 간호사라 아직은 눈치 살피기와 실수가 일상의 반.

◎정혜건 | 이규성

희태의 유일한 고향 친구이자, 명희의 성당 친구. 전남대 정치외교학과에 재학 중으로, 수련과 같은 학내 써클 소속이다. 작은 사진관을 운영하시는 아버지 밑에서 온화하게 자라 모난 데 없이 두루두루 누구와도 잘 지내는 타입.

◎박선민 | 주보영

명희의 성당 친구. 조선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다. 사진 찍는 것이 취미로, 꾸준히 혜건의 아버지에게 사진을 배워왔다. 훗날 신문사에 사진기자로 취업하는 것이 목표.

◎최정행 | 정욱진

매사 실수투성이지만 의욕은 충만한 열혈 병아리 순경. 횃불 시위나 거리 시위 때 무엇보다 '시민 경호'에 앞장서는, 경찰이기 이전에 그저 한 명의 시민인 광주 토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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