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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수상소감 오스카 젊은시절 장희빈 조영남 자녀

선숭 2021. 4. 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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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여정이 한국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이다. 영화 '미나리'로 2021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는데 한국 배우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연기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사요나라'의 우메키 미요시 이후 두 번째 수상 소식인 셈인데 미국 독립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시상은 '미나리' 제작사 A24의 설립자인 배우 브래드 피트가 맡았다. 윤여정 수상소감은 "보통 아시아권에 살면서 오스카는 TV로 봤는데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되다니 믿을 수 없다. 제게 표를 던져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영화 '미나리' 팀 정말 고맙다. 우리는 모두 가족이 됐다. 리 아이삭 정(정이삭) 감독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것이다. 캡틴이자 감독이었다."라고 전했다.

 

 

윤여정 수상소감

윤여정 배우는 젊은 시절 이화여자고등학교를 졸업했고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사를 중퇴했다고 알려져 있다. 배우들 사이에서도 대본 암기력이 뛰어나며 집중력이 좋고 영민한 것으로 소문난 배우인데 어렸을 때에도 웅변이나 각종 글짓기 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고 한다. 한양대 국문과에 진학했을 당시 윤여정은 등록금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김동건이 진행하던 프로그램에서 도우미 아르바이트를 했었다. 그때 김동건이 윤여정에게 TBC 탤런트 공채 시험을 보라고 권하였고 윤여정은 1966년 TBC 탤런트 공채에 응시하여 합격해 TBC 3기 탤런트가 되었고, 배우 생활을 위해 대학을 중퇴했다. 1969년 MBC로 이적하고 1971년 MBC 드라마 장희빈에서 장희빈 역을 맡으며 크게 히트해 곧바로 주연급 배우로 올라섰다. 윤여정의 악녀 연기가 아주 뛰어났기 때문에 사람들이 "저기 장희빈 나쁜 X 간다!!"라고 욕을 해대는 통에 거리를 제대로 돌아다니지 못했을 정도라고 한다. 1971년에는 영화계 진출 직후 거장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화녀'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최고의 성취를 거두었다. 1972년에는 '충녀'에 출연하면서 젊은 전성기를 화려하게 불태웠다. 이후 1987년에 김수현 작가의 MBC 드라마 '사랑과 야망'으로 안방극장에 복귀하여 기록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큰 인기를 얻었다. 1991년 '사랑이 뭐길래'와 1995년 '목욕탕집 남자들'로 또다시 김수현의 드라마에 출연하여 대중 연예인의 입지를 굳혔다.

 

 

윤여정은 과거 가수 조영남과 결혼 후 미국에서 13년간 살다가 한국에 돌아오고 이혼했다. 윤여정 조영남 이혼사유에 대해 방송에서 밝힌 바로는, 결혼 생활 동안 조영남은 바람끼가 다분했고 돈을 벌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윤여정이 모아둔 돈을 탕진했다는 소식이었다. 한편 윤여정 조영남의 자녀는 두 아들이 있다. 조영남과의 결혼 생활 동안 윤여정은 두 아들을 지키기 위해 온갖 작품에 뛰어들었다고 하며, 본인의 표현에 의하면 '쌀독에 쌀이 있던 때보다 떨어졌던 때가 더 많았다'라는 말을 한 적이 있다. 윤여정의 오랜 팬을 비롯한 중장년층은 이러한 이유로 가수 조영남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있다. 조용남은 무릎팍도사에서 "윤여정이 입을 열었다면 나는 사회적으로 매장됐을 것."이라고 인정한 바 있으며 현재까지도 공개되어 조영남 본인이 시인한 일화만 해도 인간쓰레기로 단단히 찍힐 마당이라고 한다. 당시 윤여정과 이혼하면서 "네가 너무 못생겨서 같이 살 수가 없다."는 식으로 막말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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