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영보화학 주가 전망 윤석열 세종시 관련주

선숭 2022. 3. 2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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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시간 외 매매에서 영보화학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영보화학의 시간 외 거래량은 52만 4736주이다. 이는 이날 한 매체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8일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보화학은 세종시 테마주로 꼽힌다. 충북 청주에 본사를 둔 영보화학은 세종시에도 부동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과거에도 행정수도 이슈가 언급될 때마다 테마주로 부각되며, 주가가 급등한 바 있다.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정 부의장이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를 위해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주도로 처리하자"라고 제안하자 동의의 뜻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그렇게 하는 게 옳겠다"라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이에 동의했다. 윤 당선인은 대선주자 시절인 지난해 8월 30일 세종의사당 부지를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집권 후) 이곳에 대통령 집무실도 마련해 의회와의 소통을 더 강화하도록 하겠다"라고 공약했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행정수도 완성 시민연대(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세종 집무실 조속히 설치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라는 뜻을 20일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참에 청와대를 세종시로 완전히 이전하는 방안을 전향적으로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행정수도완성시민연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세종시 대통령 제2집무실 설치법을 조속히 처리하고, 세종시에서 국무회의를 자주 개최하겠다'라는 뜻을 밝힌 데 대해 "공약에 대한 약속 이행 및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의지라 평가한다"며 "이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진애 전 열린민주당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 집무실 이전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민폐이고 성급하다"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 전 의원은 지난 15일 TBS 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의 인터뷰를 통해 "청와대에 못 들어갈 이유라도 있나"라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전 의원은 "'광화문 대통령'을 표명한 건 문재인 대통령이었다. 당시 1년 반 정도를 위원회에서 검토했는데 경비, 공간 확보 등의 문제로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죄송하지만 폐기해야 한다'라고 지난 2019년 결론이 났다"며 "지난 3년간 (광화문) 공간이 달라졌나"라고 했다. 이어 "광화문 광장도 시민에게 돌려주는,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되고 있다"며 "대통령 집무실이 그곳에 있으면 여러 활동들로 시민 친화적 공간과 갈등이 생기고 교통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제일 이상한 건 (집무실 이전 공약은) 급하게 처리해야 할 일이 아니"라며 "인수위에서 두 달 안에 결정해야 할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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