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아이큐어 주가 전망 알츠하이머 치료제 도네페질 셀트리온제약

선숭 2021. 11. 5.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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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 주가가 강세다. 아이큐어 주가는 5일 오후 12시 36분 기준 전일대비 22.92%(8,800원) 상승한 4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아이큐어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도네페질(Donepezil) 패치가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승인 획득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도네페질 패치의 품목허가 승인은 지난 4월 신청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아이큐어는 이번 승인으로 도네페질 패치 세계 최초 상용화 성공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도네페질은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받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가운데 가장 오랜 기간 경증부터 중증도 및 중증 치매 환자까지 폭넓게 처방되고 있는 대표 치료제이다. 지금까지 도네페질은 제형 개발의 어려움으로 경구용으로만 상용화됐다. 아이큐어가 세계 최초로 임상 3상을 성공한 도네페질 패치는 기존 도네페질 경구제의 1일 1회 복용을 1주일 2회 패치 부착으로 개선하여 복약 편의성을 높여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및 보호자들의 삶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이큐어 주가

아이큐어는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네페질패치 임상 3상을 성공했다. 특히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 Cognitive Subscale) 평가에서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도네페질 패취 개발을 이끌어온 아이큐어 최영권 대표이사는 "지난 8월 국내에 효율적인 도네페질 패취 공급을 위해 임상 3상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한 셀트리온과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도네페질 패치제 상용화의 마지막 관문인 품목허가 승인을 획득하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

 

아이큐어 주가

셀트리온 관계자는 "도네페질 패치가 세계 최초의 패치형 도네페질 의약품으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용화를 서둘러 환자와 가족들이 이른 시일 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셀트리온은 아이큐어와의 계약을 통해 도네리온 패치를 12년간 국내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공동개발사인 아이큐어는 이 제품의 생산과 공급을 담당하고, 셀트리온 계역사인 셀트리온제약은 국내 마케팅과 유통을 맡을 예정이다. 한편, 아이큐어는 도네페질 패치제를 시작으로 하여 다양한 DDS 개량신약 및 신약개발을 통해 파이프라인을 다각화하고 있다. 아이큐어의 자회사인 아이큐어비앤피는 현재 당뇨 및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는 리라글루타이드 펩타이드 의약품을 주사제에서 경구제형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커서스바이오와 에바바이오를 통해 마이크로니들 및 LNP제제 연구 개발 속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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