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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로텍 주가 전망 상장폐지 정리매매 매각 주간사

선숭 2021. 9. 7.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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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로텍이 정리매매 첫날인 7일 급락세를 보였다. 정리매매 기간에는 주가 하한선(30%)이 따로 없다. 이날 맥스로텍 주가는 -74.83%(556원) 하락한 187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갠트리 로봇 등 특수목적용 기계 제조사인 맥스로텍은 앞서 코로나 19에 따른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난 5월 부도가 났다.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를 결정했다. 이에 회사는 5월 4일 한국거래소를 대상으로 서울 남부지방법원에 상장폐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지난 3일 가처분 소송을 기각하면서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됐다. 회사는 지난 6일 법원의 기각 결정에 즉시 항고했다고 공시했다. 한편 정리매매 기간은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다. 한편 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 회생법인은 최근 맥스로텍의 매각 주간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선정했다.

맥스로텍 주가

주간사는 이르면 이달 중 공개경쟁 방식으로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1995년 설립된 맥스로텍은 기타 특수목적용 기계제조 중 갠트리 로봇 제조업체다. 2003년부터 무선 갠트리 사업을 시작한 맥스로텍은 갠트리 로봇 기술을 활용해 자동차 엔진 부품 및 금속 3D 프린터 출력 및 상용화 판매에 진출했다. 무선 갠트리 로봇 분야에서 국내에선 독점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대구광역시가 본사인 이 기업은 2012년에 코스닥에 상장했지만 지난 우러 부도로 인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이후 회사가 상장폐지 금지 가처분 신청 및 상장폐지 무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태지만 최근 법원이 이에 대한 기각을 결정했다. 사측은 정리매매가 되기 전에 또다시 항소를 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앞서 맥스로텍은 코로나로 인한 수익성 악화와 어음 부도 등으로 인해 지난 6월 회생절차 개시에 이르게 됐다.

맥스로텍 주가

이에 법원이 인가전 M&A를 허락해 주간사를 선정하고 매각에 돌입한 것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선, 맥스로텍이 국내 유일의 무선 갠트리 로봇 생산 업체로서 국내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점을 호재로 봤다. 실제 전 세계적으로 무선 갠트리 로봇은 회사와 일본의 GIKEN 두 회사만 생산하고 있다. 특히 맥스로텍은 현대차와 기아차 계열사 등 국내 유수 기업을 필두로, 해외 다수의 업체를 고객사로 두며 갠트리 로봇 사업 수주, 자동차 엔진 부품 공급도 담당했다. 업계 관계자는 "맥스로텍은 공장자동화 시스템, 자동차 엔진 가공품 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차세대 신사업으로 금속 3D 프린팅도 육성 중"이라며 "경상북도 성주군에 소재한 맥스로텍의 공장 자산의 토지(면적 약 36,873m²)와 직원 숙소 1동의 감평 가액도 약 167억 원에 달해 부동산 가치도 기대된다"라고 덧붙였다. 맥스로텍 시가총액은 67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1508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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