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정보

바이오니아 주가 전망 써나젠테라퓨틱스

선숭 2021. 7. 19. 11:24
반응형

바이오니아 주가가 상승세다. 바이오니아 주가는 19일 오전 11시 1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6.4%(5,100원) 상승한 3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바이오니아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자사 신장, 폐, 간섬유증 등 신약 후보물질(SAMiRNA-AREG)을 한 해외 제약회사가 검증 시험할 수 있도록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써나젠으로부터 후보물질을 제공받은 제약사는 전문 업체에 실험을 맡겨 치료 효과를 검증한 뒤 최종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검증시험 또는 물질이전 계약은 보통 신약 기술이전 과정 중 하나다. 검증시험 데이터와 최종보고서 등 모두 연구 결과물에 대한 소유권과 지식재산권은 써나젠이 갖는다. 써나젠은 이 후보물질에 대해 식품의약품 안전처에 연내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바이오니아 주가

회사 관계자는 "검증시험 결과 도출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비밀유지 조항으로 인해 상세한 계약 내용을 밝힐 수 없지만 시험 결과는 후보물질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라고 말했다. SAMiRNA-AREG는 국내에서 이뤄진 다양한 동물실험과 영장류 독성 시험에서 만성신장 질환,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폐섬유증,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같은 염증, 섬유증을 억제하는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다. 내장 백색지방 조직을 70%가량 감소시키고 중성지방을 줄여주는 항비만 효과도 확인됐다. 반면 선천면역반응 같은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다. 써나젠테라퓨틱스 관계자는 "후보물질에 대한 이미지화(모델링)가 단순하기 때문에 검증시험 결과 도출까지 걸리는 기간이 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니아 주가

바이오니아와 써나젠은 'SAMiRNA' 관련 세계 원천특허와 후보물질 특허 등 19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SAMiRNA는 질병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분해하는 짧은 간섭 RNA(siRNA)의 양 끝에 각각 친수성, 소수성 물질을 결합한 단일분자 신약 플랫폼이다. 바이오니아는 1992년 국내 바이오벤처 1호로 설립되어 2005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하고, 유전자, 분자진단, BNR17, 신약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분자진단 사업 관련 장비, Kit, 시약 모두 자체 생산이 가능하며, 주요 제품은 STI(성별) 제품군이다. 또한 모유 유래 유산균 주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을 판매 중이다. 연결회사로 미국, 중국의 해외법인과, 에이스바이옴, 써나젠테라퓨틱스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오니아 시가총액은 9,253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74위다. 상장주식수는 25,211,579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