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 전망(나노젠 나노코박스 코로나 관련주)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가 상승세다. HLB생명과학 주가는 2일 오전 11시 44분 기준 전일대비 11.97%(1,850원) 상승한 1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나노젠이 1일(현지시간) 오후 보건부의 요청으로 코로나 19 백신 '나노코박스'의 긴급 허가 신청과 관련한 추가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나노젠은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델타 균주와 우한에서 발원한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항바이러스 항체) 농도를 평가하기 위해 데이터를 보냈다. 나노젠 관계자는 "임상이 중앙 위생 및 역학 연구소에서 수행되고 있기 때문에 3a상 영국에서 검출된 알파 변이에 대한 항체 데이터는 아직 없다"라고 말했다. 나노젠의 대표는 "추가로 제출한 자료에는 세계 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라 백신의 면역원성과 최소 50%의 보호 효능 사이의 관계를 명확히 하고 있다"며 "호찌민시에 있는 2개 시험소인 육군사관학교와 파스퇴르 연구소의 데이터인 백신 접종 후 심각한 반응 사례에 대한 자료도 보고했다"라고 전했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주가

육군사관학교 관계자는 "절차에 따르면 보건부 의약품 원료의약품 허가 자문회의 요청에 의해 추가 자료를 제출하는 쪽은 나노젠 측"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부는 나노젠이 제출한 나노코박스의 추가 자료에 대해 긴급사용 승인 여부를 밝히진 않았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자문위원회는 나노젠의 코로나 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 긴급사용 승인을 앞두고 보완서류를 요청했다. 이날 다수의 베트남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국립의 생명연구윤리위원회와 보건부 및 자문위원회는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유통 등록 신청과 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유통 등록증 발급을 위한 자문회의'를 종료했다. 자문위는 "나노젠이 제출한 나노코박스 서류를 법률, 품질, 약리학, 임상기록 및 국가윤리위원회의 결론을 기반으로 여러 번 신중하게 검토 및 평가한 결과 자료 보완을 요구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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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문위원회는 세계보건기구(WHO) 지침에 따라 백신의 면역원성 50% 이상의 보호 효과 자료를 요구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1회 이상 접종한 임상 시험자에 관한 전체 데이터를 업데이트해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SAE)에 대해 명확히 설명할 것을 요구하며 안정성에 대한 추가 자료도 주문했다. 현재로선 나노젠의 코로나 19 백신 나노코박스는 긴급사용 승인 여부가 나지 않은 셈이다. 현재 나노젠은 3a상에 참여한 1000명에 나노코박스 2차 투약까지 완료하고 결과를 도출하고 있다. 3b상 지원자 12000명도 1차 접종을 끝냈고 내달 2차 투약을 앞두고 있다. 나노코박스는 28일 간격으로 2회 접종한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나노젠과 나노코박스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지난달 18일, 나노젠의 코로나 19 백신 나노코박스의 글로벌 판매권을 에이치엘비가 가져간다는 소식에 에이치엘비의 주가가 급등했다. 에이치엘비가 글로벌 코로나 백신 라인업을 갖출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