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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주가 전망

선숭 2021. 8. 25.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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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패스 주가가 25일 시간 외 거래에서 4.91%(650원) 상승한 13,9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올리패스가 비마약성 진통제로 개발 중인 OLP-1002의 호주 임상 2a상 시험계획을 호주인체연구윤리위원회(HREC)에 신청했다고 이날 공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OLP-1002는 통증 유발에 관하여는 SCN9A 유전자의 전사 과정에 개입해 진통 효과를 내는 리보핵산(RNA) 치료제다. SCN9A 유전자는 통증 신호 전달 역할을 하는 'Nav1.7' 단백질을 발현시키는데, OLP-1002는 이 유전자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올리패스는 지난달 OLP-1002의 호주 임상 1b상을 마쳤다. 해당 임상에선 심혈관 이상 등 유의미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임상 1 상의 본래 목적인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올리패스 주가

하지만 위약군에서 통증 감소 효과가 더 뚜렷이 나타났다는 결과가 나와 업계 일각에선 임상 설계가 잘못됐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올리패스는 약효를 낼 수 있는 최적 용량을 찾기 위해 진짜 약 투약군 수를 대거 늘리는 강수를 뒀다. 임상 1상에선 5, 10 마이크로그램(㎍) 2개군으로 나눴던 진짜 약 투약군을 최소 1에서 최대 80까지 늘렸다. 피험자 30명을 6개군에 5명씩 배치한다. 적정 용량이 확인되면 올리패스는 이를 바탕으로 두 번째 임상 2a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적정 투약 주기가 1~2개월에 1회 투약이라는 점을 확인한 뒤 OLP-1002를 만성 통증에 대한 1차 치료제로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올리패스 시가총액은 3,390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289위다. 상장주식수는 25,582,304이며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올리패스 주가

지난 2일 올리패스는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OLP-1002'의 호주 임상시험 1b상 결과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올리패스는 퇴행성 관절염 통증 환자 35명을 대상으로 임상 1b상을 진행했다. 투약 후 6주간 진행된 진통 효능 탐색 결과 10mcg OLP-1002 투약군의 투약 시작 2주 후 통증 감소 효과는 46%를 기록했다. 정신 대표는 "호주 임상 2a상 시험의 주요 목표는 60~70% 수준의 진통 효능을 나타내는 OLP1002의 임상 용량을 확인하는 것이다. 이미 임상 1b상에서 45% 수준의 진통 효능을 확인했기 때문에 60~70% 진통 효능은 투약량 조정을 통해 무난하게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리패스는 2006년 11월에 설립되어 세포투과성이 우수한 올리고뉴클레오티드를 만드는 고유의 플랫폼 기술을 기반기술로 확보하고 RNA 치료제 신약개발을 주력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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