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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주가 전망 LG에너지솔루션 이차전지 관련주

선숭 2021. 9. 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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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아이에스 주가가 상승세다. 씨아이에스 주가는 15일 오전 11시 49분 기준 전일대비 15.03%(2,150원) 상승한 16,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LG에너지솔루션(분사 전 LG화학 전지사업부)이 전고체 배터리(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차 전지(배터리) 장비업체 씨아이에스의 지분 투자를 검토 중이라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15일 LG에너지솔루션, 투자은행(IB), 벤처캐피털(VC)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이 씨아이에스의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LG에너지솔루션 내부 관계자는 "사업부에서 씨아이에서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다만 아직은 초기 진행 단계로 딜(거래)이 성사된다면 내년 즈음 딜 클로징(꺼래 종료)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 홍보실은 이에 대해 사실 확인이 불가하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씨아이에스 주가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인수, 합병(M&A)과 조인트벤처(JV), 전략적 투자(SI) 등을 진행 중으로, 2025년까지 총 6조 원을 투자 집행할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씨아이에스 지분 투자를 진행하는 것은 전고체 배터리를 겨냥한 것이라는 게 업계 시각이다.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상태 전해질을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고체화한 것이다. 액체 전해질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구조적으로 안정적이어서 외부 충격, 배터리 팽창 등 손상에 따른 화재, 폭발 위험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충전 시간도 짧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이을 차세대 2차 전지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기 위해선 전고체 배터리에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다. 지난해 KETI로부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소재 기술을 이전받은 씨아이에스는 지난달 고체 전해질 생산 능력을 증설하기 위해 대부 공장부지를 매입하며 공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씨아이에스 주가

매입한 공장부지는 대구 성서공단 내에 12공장 전체 부지보다 약 1.4배 큰 2만 7941.80m²(약 8452평) 규모다. 지난 6월에는 티에스아이와 3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CB) 인수 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적 협력 관계도 공고히 했다. 2002년 9월에 설립된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 관련 장비를 전문 제작하며 2차 전지 전공정인 Coater, Calender, Slitter, Tape Laminator 및 기타 설비 등을 생산한다. 코팅공정에서 기존 열풍 방식의 건조 시스템의 틀에서 벗어나 과열증기를 이용한 건조 방식의 코터를 개발하여 생산성을 높였다. 슬리팅 공정에는 불량 부분을 식별하는 라벨러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씨아이에스 시가총액은 9,601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닥 76위다. 상장주식수는 57,491,676이며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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