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대비 2배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실패했다. 다만 매수세가 장 초반에 몰리면서 상한가에 근접하기도 했다. 주가 상승에 힘입어 카카오뱅크는 금융주 중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꿰차게 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는 이날 공모가(3만 9,000원) 대비 37.69% 오른 시초가 5만 3,700원에 증시에 입성했다. 장 시작과 동시에 차익 실현 물량으로 인해 5만 1,000원까지 떨어졌으나, 이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12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최고가인 6만 8,0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카카오뱅크 주가는 6일 오전 10시 14분 기준 시초가 대비 20.11%(10,800원) 상승한 6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