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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유력(+향후 주가?)

선숭 2021. 5. 1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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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모더나 백신 국내 위탁생산(CMO) 설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의 주류인 동물세포 기반인 항체의약품을 전문 생산하는 바이오 CMO(위탁생산) 업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주가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AZ), 노바백스의 코로나 19 백신을 위탁생산하는 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까지 모더나 백신 생산에 나설 가능성이 큰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일 풍분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 공시에서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 생산한다는 데 대해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 추후 확인 가능한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는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는 풍문에 대해 확고히 선을 그은 것과는 확연히 다른 입장이다. 따라서 업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이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게 사실이 된다면 한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모더나 주가

그동안 업계에서는 모더나가 한국 법인 설립을 추진하며 국내 제약 및 바이오 기업에 백신 위탁생산을 맡길 수 있다고 추측해왔다. 현재 모더나는 한국 법인에서 근무할 임원급 인사 채용을 진행 중이다. 앞서 14일 한 매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인천 송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CMO설은 내주 한미 정상회담 전후로 확인될 전망이다. 한편 국내 수입되는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이 국내 허가를 위한 두 번째 검증 절차까지 통과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GC녹십자(006280)의 '모더나코비드-19 백신주'의 임상결과에 대해 두 번째 전문가 자문 절차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1차 검증 때와 마찬가지로 모더나 백신의 예방 효과에 대해 허가를 위한 예방 효과는 인정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모더나 백신은 식약처에서 제출된 임상 자료에서 약 94.1%의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2만 8207명을 대상으로 주로 미국에서 수행된 임상 3상에서 나온 결과치다. 중앙약사심의위원회는 모더나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허용할 만한 수준이라고 봤다. 식약처는 오는 21일 최종점검위원회를 열어 품목허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모더나 백신 위탁생산 계약이 성사될 경우 이르면 8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정부는 국내 한 제약사가 오는 8월 다국적 제약사의 코로나 19 백신을 위탁 생산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부는 위탁생산을 담당할 국내 제약사의 이름과 생산할 백신 종류를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948,000원을 기록하며 1 영업일 전에 비해 92,000(9.47%)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14일 장중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코로나 백신 위탁생산 기대감에 장중 94만 1,000원까지 치솟아 역대 최고가를 찍기도 했다. 따라서 이후의 투자에는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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