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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주가 전망 삼다수 판권

선숭 2021. 9. 8.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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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주가가 강세다. 광동제약 주가는 8일 오후 12시 20분 기준 전일대비 14.91%(1,260원) 상승한 9,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광동제약이 생수시장 부동의 1위 브랜드인 제주삼다수의 판권을 또다시 따냈다 2012년부터 삼다수 유통을 맡고 있는 광동제약의 계약기간은 최소 2025년까지다. 이날 식품업계에 따르면 제주특별자치도 개발공사는 삼다수와 제주감귤, 휘오제주 등의 제품을 제주도 외 지역에서 위탁 판매하는 역할을 맡게 될 우선협상자로 광동제약을 낙점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기간은 4년이다. 2012년부터 삼다수 유통을 맡아 온 광동제약은 안정적인 운영 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삼다수 판권 입찰은 예상보다 흥행에는 실패했다. 삼다수 비소매 부분을 맡고 있던 LG생활건강은 물론 생수업계 2위 업체인 롯데칠성음료와 3위 농심 등 유력 후보자들이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서다.

광동제약 주가

이들 업체는 자체 생수 브랜드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삼다수 판권을 따낸 광동제약은 한숨 돌리게 됐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매출(별도기준)의 30.6%를 삼다수에 의존하고 있어 판권을 따내지 못하면 큰 타격을 입을 위기였다. 하지만 입찰에 대한 경쟁사의 관심이 예상보다 저조해 쉽게 계약기간 연장에 성공했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삼다수로만 2342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다수의 편의점 등 소매 유통은 2012년까지 농심이 독점하다가 2013년부터 광동제약이 판권을 물려받아 영업했다. 광동제약과 삼다수의 계약은 기본 4년에 1년씩 연장할 수 있는 구조로 '4년 계약+1년 연장+4년 재계약' 상태였다. 삼다수는 올해 1년 계약 연장 대신 입찰 공고를 새로 냈고, 광동제약은 재입찰에 뛰어들어 성공했다.

광동제약 주가

광동제약은 올 1분기 매출 1804억 원을 냈는데 이 중 약 30%(약 540억 원)를 삼다수 유통을 통해 벌어들였다. 광동제약의 삼다수 매출은 판권을 확보한 2013년 1257억 원에서 지난해 2342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광동제약은 올 1월 삼다수 영업, 마케팅 관련 부소를 '생수 영업 부문'으로 통합하는 등 생수 사업을 강화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며 삼다수 판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삼다수는 제주개발공사에서 제품을 생산하기 때문에 유통망만 갖췄다면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삼다수 납품을 통해 유통 채널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발판으로 만들 수 있다. 제주개발공사 측은 "소매, 비소매 유통을 통합할 수 있는 곳인지 중점적으로 보고 제주도에 대한 사회 공헌 여부 등도 고려했다"라고 했다. 광동제약 시가총액은 4,686억 원이고 시가총액 순위는 코스피 36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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